안녕하세요. [반도체 번역기]는 그동안 주변에서 많이 들어봤지만 이해하기 어려웠던 반도체 용어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소개해 드리는 시리즈입니다! 오늘은 첫 편으로 Display Driver IC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Display Driver IC는 처음 들어 보신다고요? Display Driver IC는 디스플레이를 구동하기 위한 칩으로, 보통 이렇게 정리됩니다.
#Display Driver IC란?
[Display Driver IC는 OLED, LCD 디스플레이를 구성하는 수많은 화소들을 조정해 다양한 색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디스플레이 구동칩으로 흔히 DDI로 부르기도 한다. 전달받은 디지털 신호를 RGB 아날로그 값으로 전환해 스마트폰, 태블릿PC, TV용 디스플레이 패널에 전달해 영상을 구현한다.]
이렇게만 보시면 이해가 조금 어려우실 수 있으니 LX세미콘 반도체 번역기로 조금 더 쉽게 알아볼까요?
Display Driver IC를 간단히 설명하면, TV, 모바일, 태블릿 등의 화면을 통해 보여지는 영상의 화소들을 구동하는 반도체입니다. 화소(Pixel)란, 디지털 이미지를 이루는 가장 작은 단위의 점을 말합니다. 동일한 이미지에 화소로 불리는 점이 촘촘히 들어갈수록 이미지가 뚜렷해지고 시청자들의 눈이 편안해지겠죠? 그럼 먼저 DDI는 어떻게 생겼는지 살펴볼까요?
#Display Driver IC의 모습
위 이미지를 보시면 초록색 PCB 위의 수많은 반도체들 중 하나가 Display Driver IC일 것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Display Driver IC는 모니터 디스플레이와 가장 가까이 있습니다. PCB와 모니터를 연결하는 부분 가운데를 보시면 기다란 막대기 모양의 반도체가 들어있는데 이것이 Display Driver IC입니다.
Display Driver IC는 영상으로 표현되는 화소들을 구동하는 반도체입니다. 요즘은 TV도 모니터도 노트북도 대화면을 많이 쓰는 추세입니다.
디스플레이의 크기가 커지고 해상도가 높아질수록 넓어진 면적에 들어가야 하는 화소도 많이 필요하게 되니 화소를 구동하는 Display Driver IC 역시 많이 필요합니다.
#Display Driver IC의 역할 (어떻게 색과 화소를 표현할까?)
앞서 말씀드렸듯이 Display Driver IC는 디스플레이를 통해 보는 영상의 화소들을 구동하는데요. 디스플레이의 화소 하나는 R(레드), G(그린), B(블루) 색상을 표시하는 서브 픽셀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여기서 Display Driver IC는 R, G, B 서브 픽셀에 붙어있는 각각의 트랜지스터를 조정하는 역할을 합니다. (트랜지스터는 전류나 전압의 흐름을 조절하는 스위치 역할을 하는 반도체 소자입니다.)
R(레드), G(그린), B(블루) 삼원색은 서로 섞여서 아래처럼 다양한 스펙트럼의 색상을 표현할 수 있죠.
Display Driver IC는 R, G, B 서브 픽셀의 트랜지스터를 통해 출력을 세밀하게 조절해 0~255까지의 단계로 색상을 표현합니다. 예를 들면 R을 255, G를 0, B를 0으로 설정할 경우 선명한 Red를 볼 수 있으며, R, G, B 별로 전압의 양을 조절해 약 1,670만 개의 색상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Display Driver IC의 구성
Display Driver IC는 크게 Gate Driver IC(게이트 드라이버 IC) 와 Source Driver IC(소스 드라이버 IC)로 구성되는데요.
Gate Driver IC는 아날로그 전압으로 변환된 ON/OFF 구동 신호를 통해 R, G, B 서브 픽셀을 켜고 끄는 등 제어하는 역할을 합니다. Source Driver IC는 패널 화소의 색상 구현을 위한 영상 신호를 제어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R, G, B 서브 픽셀 별로 영상 신호의 세기를 조절해 색상의 차이를 만듭니다. 즉 R, G, B 별로 각각 1부터 255까지 나눠진 촘촘한 단계 중 어느 단계를 선택하고 서로 조합해 색상을 만들어낼지를 결정하는 역할을 하는 거죠!
이것을 요리의 과정으로 비유하자면, 소금, 설탕, 후추를 넣을지 말지를 결정(Gate Driver IC)하고, 양념을 넣기로 결정했다면 양을 얼마나 넣을지를 결정(Source Driver IC)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죠.
#Display Driver IC를 통한 디스플레이 구동
자 그럼, 영상을 시청할 때 일어나는 디스플레이 속 변화를 간단하게 한 문단으로 복기해 보겠습니다.
CPU 등 중앙처리장치 반도체를 통해 전송된 영상 데이터가 회로 기판(PCB)를 거쳐 Display Driver IC로 전송되고, Display Driver IC는 디스플레이의 화소 속 R, G, B 서브 픽셀에 연결된 트랜지스터를 통해 전압의 출력을 조절하면서 영상이 표현해야 하는 색의 단계를 세밀하게 조절, 다양한 색과 움직임을 만들어내게 됩니다.
#LX세미콘의 Display Driver IC
LX세미콘의 Display Driver IC 기술은 TV, 모바일, 태블릿, 스마트워치 등 디스플레이가 있는 제품에서 다양한 형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고화질의 화면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LCD Display Driver IC 외에도 OLED Display Driver IC, 그리고 손가락 또는 펜으로 화면을 터치할 때 위치/기울기/감도 등의 변화를 감지하는 TDDI(Touch and Display Driver Integration)까지, 제품 설계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오늘 반도체 번역기 1편은 ‘Display Driver IC(DDI)’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LX세미콘은 우리의 일상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다양한 반도체들을 설계하고 있습니다. 다음 편에서도 여러분의 궁금증을 해결해 드리기 위해 이해하기 쉽고 알찬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 LX세미콘의 반도체 번역기 시리즈! 앞으로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