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이야기’는 LX세미콘의 우수한 반도체 설계 기술을 이끌고 있는 R&D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핵심만 추려 빠르게 전달하는 인터뷰 시리즈입니다.
두 번째 편으로 IT 기기와 자동차 디스플레이의 브레인, T-Con을 설계하는 IT/Auto팀의 직무에 대해 듣기 위해, 우상호 팀장님을 만나봤습니다.
1) 안녕하세요 우상호 팀장님, IT/Auto팀 직무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IT/Auto팀에서는 노트북과 자동차에 들어가는 T-Con을 설계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T-Con에 대해 간단히 설명드리면 System(GPU, Head Unit)으로부터 받은 영상 데이터가 디스플레이 패널에 나타나도록 영상 데이터와 Control 신호를 DDI칩으로 보내는 기능을 수행합니다.
이외에도 고화질, 고해상도 지원을 위한 고속 데이터송수신, 고화질 영상 구현과 디스플레이의 시인성 향상을 위한 HDR, 로컬디밍 등 각 디스플레이의 종류마다 필요로 하는 IP를 설계/적용해 디스플레이가 최적의 화질을 구현하도록 합니다.
2) IT/Auto팀 직무는 어떤 매력이 있을까요?
내가 만든 제품이 주변에서 흔히 사용하는 제품(노트북/자동차)의 디스플레이에 적용되어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특히 그 제품이 누구나 사용하고 싶어하는 브랜드의 최신 IT 기기나 자동차에 적용되어 있다면 어떨까요?
물론 고객들에게 우리 반도체의 우수성과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죠. 우리 IT/Auto팀은 항상 최신 기술을 추구하며 제품개발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통한 팀원 본인의 실력 향상은 덤으로 따라오는 것이고요. ^^
3)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역량이나 전공 혹은 평소에 관심을 가지면 좋은 분야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기본적으로 전자공학(반도체)에 대한 기본지식이 있으면 좋습니다. 또 우리팀은 디지털 설계 부서다 보니 설계언어(예: Verilog 언어)에 어느 정도 스킬이 있으면 좋습니다. FPGA 설계/검증 및 반도체 Design Flow에 대해서 알고 있으면 금상첨화고요.
4) IT/Auto팀 직무를 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인지요.
우리가 설계한 제품이 문제없이 양산된 후 고객사로부터 만족스러운 반응을 얻을 때 보람을 느낍니다.
최근에는 독일 유명 자동차 회사로부터 그 회사의 차량에 탑재되기 시작한 디스플레이 반도체의 성능에 대해 칭찬을 받았는데요. 뿌듯함과 함께 그간의 스트레스와 긴장감이 확 날아가는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5) 빠른 업무 스킬 향상을 위한 본인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전체 시스템을 그려보고 본인만의 블록 설계를 여러 번 과감하게 시도하다 보면 설계의 완성도 및 이해도가 높아질 것 같아요.
6) 우리 부서에서 일하기를 꿈꾸는 미래의 후배들에게 한마디
디지털 반도체 설계에 관심이 있고, 내가 설계한 반도체가 세계적인 기업의 제품에 적용되는 짜릿한 순간을 느끼고 싶다면 LX세미콘, 특히 저희 부서에 지원해보세요. ^^
최근 세트업체들과 최종 고객들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T-Con에 요구되는 기능/성능도 많아졌어요.
특히, 저희 팀은 디스플레이의 고화질, 고해상도를 지원하는 고속 데이터송수신, 화질 IP 및 MCU 관련 전반적인 설계 능력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저희와 함께 다양한 디지털 반도체 설계 기술을 습득하고, 보람도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