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경영의 가장 중요한 요소, 바로 수익과 비용의 흐름입니다. 숫자를 통해 회사의 상황을 정확히 진단하고 숫자를 넘어서 보이지 않는 곳까지 예측하고 연구하는 것은 기업의 장기 존속을 위해서 필수인데요.
이번에는 LX세미콘 비용과 수익을 끊임없이 연구하는 경영의 조타수 경영기획실을 책임지고 있는 김재원 실장을 통해 경영기획실의 역할과 비전에 대해 들어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경영기획실 김재원 실장입니다. LX세미콘 경영기획실은 회사의 중장기 전략 방향에 맞춰 전사 차원의 전술을 수립하고, 경영진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매출/생산/비용 등 주요 지표를 분석해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역할을 합니다.
경영기획실의 업무를 나눠보면 우선 각 조직의 사업 현황과 리스크를 사전에 점검하고 진단해 각 부문별로 개선해야할 목표를 제시하고, 수익과 비용의 균형을 맞춰 경영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전사차원의 손익을 관리합니다.
또한 전사적으로 발생하는 공통 비용을 합리적인 기준으로 배분하고, 손익관리를 통해 수익성 개선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있으며, 제품의 출시~단종에 이르는 Life Cycle 동안 제품이 목표한 수익을 달성하도록 관리합니다.
그렇게 때문에 전체적인 예산 운영을 위해 R&D뿐만 아니라 영업/생산 등 스탭 부서들과도 상시 협업하고 있습니다.
저희 경영기획실은 계열사 전문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구성원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교육 프로그램은 재무관련 전문 지식을 쌓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계열사 간 네트워크도 형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경영기획실 구성원들에게는 숫자를 계산하고 다루는 역량 외에도 숫자가 의미하는 사업적 의미를 이해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고, 본인의 성장을 위해서도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시로 구성원들과 자리를 마련해 업무의 사업적 의미와 경영기획실의 역할을 설명하고, 보다 넓은 관점에서 숫자를 볼 수 있는 역량을 기르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경영기획실의 구성원은 반 이상이 MZ세대이고, 원 팀의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구성원 누구든 서로 대화를 요청할 수 있는 자유로운 문화를 만들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를 비롯해 모든 구성원들이 경영진에게 거시적인 측면에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본인의 역할에 대해 ‘내가 LX세미콘 경영의 조타수’라는 자부심을 느끼고 즐겁게 일하면 좋겠습니다. 저도 경영기획실장으로서 직원들이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