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품질관리, 생산, 영업, 회계 등, 기업에는 저마다의 수많은 부서들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숫자의 의미를 이해하고 숫자로 성과를 만들어내는, 기업 운영의 핵심 부서가 바로 영업부서입니다.
TV, IT 품목에 들어가는 주요 제품들 중 자사 매출의 중추인 DDI를 비롯해 T-Con, PMIC 등 다양한 제품으로 매출/수익을 만들어내는 부서가 있으니 바로 TI영업담당입니다. 최전선!?에서 영업을 이끌고 계신 강일규 담당님을 통해 TI영업담당에 조금 더 알아볼까요?

1. TI영업담당 조직에 대해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TI영업담당은 TV, IT(노트북, 모니터),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 사업 분야의 국내외 주요 고객별/제품별 가격 전략을 수립하고, 수립된 전략을 바탕으로 매출 및 수익 극대화를 목표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국내외 지역별로 매출을 담당하는 영업팀들을 둠으로써 해당 지역에 대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담당 산하의 모든 팀들은 업무 영역을 국내/해외로 한정 짓지 않고 글로벌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국내 대표 디스플레이 업체 외에도 다양한 해외 고객사들과 거래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 비즈니스는 중국 법인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중장기 해외 매출 확대의 구심점이 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일본/대만을 비롯해 잠재력을 갖고 있는 다양한 해외 고객들을 위한 비즈니스 확대를 추진 중입니다.

2. 앞으로의 영업 방향에 대해서 어떻게 전망하고 계시는지
패널업체에 Solution을 제안/공급하는 수준에 머물지 않고, 시장의 움직임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미래 전략을 준비하기 위해 세트업체와의 교류 강화함으로써 점진적인 역량 강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사의 현재 주요 사업인 TV용 칩셋 매출에서, IT/Auto 분야의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비중을 높여 나가는 것이 장/단기의 중요한 목표입니다.
현재 TV용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자사는 세계 주요 패널사들에게 DDI, T-Con, PMIC를 공급하고 있으며, 이 분야는 TI영업담당 매출의 주요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사는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지속성장중인 OLED TV 패널용 칩셋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IT용 디스플레이 분야의 경우 고객사 다변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자사 강점인 In-Cell 터치 솔루션 외에 기타 모델로도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기존 패널사들과의 비즈니스 우호관계를 유지하면서, 신규 매출 발굴을 위한 노력을 다양하게 시도해야 된다는 점입니다.

3. TI영업담당 산하 구성원이 갖추어야 할 역량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영업은 생산부터 매출까지 A to Z를 총괄 관리하는 직무로서, 영업담당 산하 임직원들은 기본적인 SCM 프로세스 및 Cost 전략을 이해한 후 영업 활동을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고객사의 Pain Point 뿐만 아니라 경쟁사 정보를 포함한 사업 인사이트로 발굴할 줄 아는 넓은 시야를 가져야 하며, 무엇보다 영업사원이기 때문에 숫자가 의미하는 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숫자에 대한 책임감을 가져야 합니다.
자사는 팹리스 비즈니스를 하기 때문에, 대 고객 영업을 위해선 제품에 대한 지식과 기술적인 이해 역시 전문적으로 갖춰놓아야 합니다. 영업/상품기획 직무자 대상 기술교육을 통해 디스플레이 이해, 제품/시스템, 반도체 생산공정, SCM/품질 업무 프로세스 등 자사 비즈니스 관련 전반적 지식을 쌓도록 하고 있습니다. 향후 다른 조직과 서로 업무적인 노하우와 지식을 교류하는 분위기가 조성이 되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4. TI영업담당 산하 구성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22년의 시황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코로나 영향으로 인해 전례 없는 Global 수요 침체의 영향 아래에 있고, 현재는 하반기 이후 리스크에 주시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LX세미콘은 국내 1위를 넘어 글로벌 1위 팹리스를 목표로 하는 기업입니다. TI영업담당 구성원들은 이런 시기일수록 단기적 성과도 중요하나, 저와 함께 중장기 자사 매출 포트폴리오 강화에 집중해 주기를 부탁드립니다. 업무적인 허들이 앞에 있으면 함께 고민하고 토의하고 경청하는 분위기 조성에 힘쓸 테니, 기탄없이 이야기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모두 힘내시고 목표를 향해 함께 달려나가는 TI영업담당이 됩시다! ^^
